조동성 주한핀란드 명예영사, 제9대 주한명예영사단 단장 선임

주한명예영사단은 2025년 정기총회에서 조동성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발전자문위원장 겸 주한핀란드 명예영사를 제9대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 신임 단장은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를,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장과 인천대학교 총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발전자문위원장, 두바이 네오호라이즌 경영대학원 총장을 맡고 있다.


취임 인사에서 조 단장은 “명예영사단은 각국 명예영사들의 헌신과 열정,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과 세계를 잇는 외교적 가교 역할을 해왔다”며 이러한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명예영사단의 세 가지 핵심 역할을 제시했다. 첫째, 한국에서 각국을 대표하고 지원하는 역할이다. 현재 82개국을 대표하는 106명의 명예영사가 활동하고 있으나 여전히 한국에 대사관이나 명예영사가 없는 국가가 많아, 역량 있는 한국인을 발굴해 네트워크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둘째, 각국에서 한국을 돕는 역할이다. 조 단장은 “명예영사들은 한국 대사관이 없는 나라에서 실질적인 외교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로써 단순한 더하기(+)가 아닌 곱하기(×)의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셋째, AI 시대의 민간외교를 선도하는 역할이다. 그는 “AI를 단순한 응용 도구가 아니라 동반자로 삼아 데이터 기반, 디지털 네트워크, 휴먼 중심 외교를 융합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단장은 “그동안 명예영사단을 이끌어주신 김희용 전 단장께 감사드린다”며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명예영사단을 더 크게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주한명예영사단 단장의 임기는 2년이다. 1977년 창설된 주한명예영사단은 비엔나협약에 근거해 세계 각국 정부가 임명한 명예영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명국과 한국 간의 관계 증진과 민간외교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작성 2025.09.17 08:38 수정 2025.09.1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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