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의 봄, 보랏빛으로 물들다…‘자카란다 시즌’ 절정

호주의 대표 도시 시드니가 매년 10월부터 11월까지 보랏빛으로 물든다.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자카란다(Jacaranda) 나무가 일제히 꽃을 피우며, 도시 전체가 마치 보랏빛 물결처럼 변하는 계절이 찾아온다. 현지에서는 ‘시드니의 두 번째 벚꽃 시즌’이라 불리며, 최근 한국의 MZ세대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인증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호주뉴사우스웨일즈주관광청은 이 시기를 가장 아름답게 즐길 수 있는 자카란다 명소를 소개했다.


시드니 도심을 잇는 자카란다 트레일은 봄철 하이라이트다. 로열 보타닉 가든(Royal Botanic Garden)에서 출발해 서큘러 키(Circular Quay), 더 록스(The Rocks), 패딩턴(Paddington), 그리고 키리빌리(Kirribilli)의 맥두걸 스트리트(McDougall Street)로 이어지는 이 길은 SNS에서 ‘보랏빛 산책길’로 유명한 대표 포토 스팟이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보랏빛 풍경, 하버 브리지 아래 이어지는 자카란다 가로수길, 패딩턴 주택가의 감성적인 퍼플 로드, 키리빌리의 ‘보랏빛 꽃 터널’은 여행자들에게 잊지 못할 장면을 선사한다. 꽃잎이 눈처럼 흩날리는 거리에서는 피크닉, 사진, 산책, 브런치 등 시드니의 여유로운 봄을 즐길 수 있다.


시드니를 벗어나면 자카란다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뉴사우스웨일즈 노스 코스트의 강변 도시 그라프턴(Grafton)이 기다린다. 매년 열리는 ‘그라프턴 자카란다 페스티벌(Grafton Jacaranda Festival)’은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꽃 축제로, 도심을 가득 채운 퍼레이드와 전통 플로트 행진이 펼쳐진다.

밤이 되면 자카란다 가로수가 조명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지역 상인과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나이트 마켓, 거리 공연, 그리고 축제의 백미인 ‘자카란다 퀸 선발 대회’가 열리며 도시는 봄의 열기로 들끓는다.

작성 2025.10.27 09:01 수정 2025.10.27 09:01

RSS피드 기사제공처 : 출판교육문화 뉴스 / 등록기자: ipec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유튜브 NEWS 더보기

나경원 국민의힘 국회의원 초청토론회

박상돈 교수의 좌충우돌 성경신학[19] - 이스라엘 3대 절기와 그 의미

두려움을 신뢰로 바꾸는 관계의 언어학 -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으로 읽는 현대 사회(100)

상리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보장특구사업 상리마을 주민리더 도쿄탐방기

봄 (Feat.황정호)

흩어진 말들을 모아 하나의 질서로 세우는 법 -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으로 읽는 현대 사회(99)

[50 Movements] #9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 | 리처드 용재 오닐 & 디토 오케스트라 | Shos...

병원 광고비, 어디서 새고 있습니까? 팀퍼포먼스 정용훈 대표가 말하는 AI 병원 마케팅

믿음의 선배들(8) - 타협을 모르는 순교자, 로마의 히폴리투스

개인vs법인사업자 장단점과 법인전환 절세방법(feat. 가족법인과 영업권으로 절세하기)

박상돈 교수의 좌충우돌 성경신학[18] - 사라진 열 지파, 흔적 찾기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으로 읽는 현대 사회(98) 욕망의 수렁에서 건져 올린 영혼의 정교한 매뉴얼

#쏠롱구스노래들024 #SOS024 #광야 #Wilderness #정원진 #solongus #CCM #car...

HAUSER - Oblivion (Piazzolla)

칭찬사랑나눔 칭찬합시다축제시작된다. #칭찬문화

은혜와 감동이 물결치는 찬양 - 삼일노회 수련회

믿음의 선배들(7) - 열정의 신학자, 알렉산드리아의 오리게네스

박상돈 교수의 좌충우돌 성경신학[17] - 피 터지는 성전논쟁, 그 시작은?

캔바는 디자이너의 업무를 어떻게 바꾸었을까? l Canva 팝업 행사 디자인 과정 공개

내면의 깊은 성찰과 거룩한 감사 -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으로 읽는 현대 사회(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