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가덕신공항·부산신항 잇는 가덕대교 송정 고가도로 첫 삽

강서구 희망공원서 기공식…2030년 말 완공 목표

녹산공단 정체 해소·서부산권 핵심 교통축 기대

참고사진.[사진 제공=부산시]

 

부산시는 2월2일 오전 10시 강서구 희망공원에서 국지도 58호선 가덕대교~송정나들목(IC) 고가도로 건설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김도읍 국회의원, 이종환 부산시의회 부의장, 강서구청장, 시·구의원, 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착공을 축하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사업 경과 보고, 기념사와 축사, 기공 퍼포먼스 순으로 약 40분간 진행됐다.

 

가덕대교~송정나들목 고가도로 건설사업은 강서구 송정동 가덕대교에서 송정나들목까지 구간의 기존 평면도로를 입체화하는 사업이다. 총 연장 2.72km, 왕복 4차로, 폭 19.0m 규모의 고가도로가 조성되며, 총사업비는 1484억 원이다. 사업 기간은 2022년부터 2030년까지다.

 

부산시는 가덕도신공항 개항과 부산항 신항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녹산국가산업단지와 서부산권 일대의 만성적인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해 왔다. 같은 해 8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국토교통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됐다. 이후 2024년 11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이번 기공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상습 정체가 발생하던 기존 평면도로 구간이 입체화되면서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이 완화되고, 가덕도신공항과 부산신항을 오가는 물류·여객 이동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가덕도신공항과 서부산권을 연결하는 핵심 도로망으로서 녹산국가산업단지와 강서 생활권 전반의 교통 흐름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대저대교, 엄궁대교, 장낙대교 등 서부산권 주요 교량·도로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부산 전역을 하나의 순환 교통망으로 연결하는 인프라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국지도 58호선 가덕대교~송정나들목 고가도로는 가덕도신공항과 서부산권을 잇는 중요한 교통축”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여건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업이 강서구와 서부산권의 균형 발전을 앞당기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이 되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작성 2026.02.02 14:45 수정 2026.02.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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