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춘절을 도시 브랜드로 키운다…더 몰 그룹, 동남아 최대 축제 가동

태국 방콕이 춘절을 계기로 축제 관광과 프리미엄 쇼핑을 결합한 아시아 대표 관문 도시로 다시 한 번 도약한다. 더 몰 그룹은 2월 12일부터 22일까지 시암 파라곤, 엠포리움, 엠쿼티어, 엠스피어, 더 몰 라이프스토어 등 자사가 운영하는 핵심 쇼핑 랜드마크 전반에서 동남아 최대 규모의 춘절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태국관광청태국 문화부를 비롯해 트립닷컴 유니온페이 알리페이 위챗페이 아이치이 등 글로벌 파트너가 참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더 몰 그룹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방콕을 단순 소비 목적지가 아닌 축제·문화·럭셔리 쇼핑이 교차하는 도시로 각인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의 주제는 ‘기쁨, 행운, 사랑’이다. 전통 의례와 현대 엔터테인먼트, 디지털 감성을 결합한 구성으로 현대 여행객의 체험 욕구를 겨냥했다. 특히 아이치이와 협업한 체험형 콘텐츠는 중국 인기 드라마 세계관을 공간으로 구현해 소셜미디어 친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관우 사당을 모티브로 한 설치물과 길조 의식은 태국 내 중국계 공동체가 이어온 춘절 전통의 문화적 깊이를 강조한다.


미식과 쇼핑은 축제의 또 다른 축이다. 더 몰 그룹 산하 쇼핑몰에서는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에 이름을 올린 레스토랑을 포함해 3천여 종의 길상 음식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방콕이 아시아 미식 도시로 갖는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운다. EM 디스트릭트에서는 중국 거리 음식 마켓과 윈난 지역 문화 전시를 연계해 음식, 공예, 워크숍이 결합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도 병행된다. 더 몰 그룹은 1월 말부터 3월 초까지 해외 방문객을 대상으로 쇼핑 리워드와 현금성 혜택을 포함한 전용 프로모션을 제공하며 체류와 소비를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Joy, Luck, Love Chinese New Year 2026’은 방콕을 축제 개최지를 넘어 문화와 쇼핑, 여행이 융합된 도시형 관광지로 재정의하는 프로젝트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행 수요가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방콕은 춘절을 매개로 전통과 현대, 지역성과 글로벌 감각을 결합한 대표적 여행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확인하고 있다. 태국의 전통 새해는 송크란이지만 춘절 역시 태국계 중국인 공동체의 역사와 함께 중요한 문화 시즌으로 자리 잡았고, 이 시기는 해마다 방콕의 가장 역동적인 관광 성수기로 기능하고 있다.

작성 2026.02.19 09:54 수정 2026.02.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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