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창원시장 후보, 마창대교 통행료 무료화 공약

시민 연 120만 원 부담 경감… 교통 복지 전면 전환

물류비 절감·도시 통합 효과 동시 제시

기자회견 모습.[사진 제공=강기윤 후보 선거사무소]

 

강기윤 국민의힘 창원시장 후보가 마창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를 핵심 교통복지 공약으로 제시했다.

 

강 후보는 29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제5차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창원시에 주소를 둔 시민을 대상으로 마창대교 통행료를 24시간 전면 무료화하겠다”고 밝혔다. 마창대교는 길이 1.7km 구간임에도 편도 2500원, 왕복 5000원 수준의 통행료가 부과돼 왔다.

 

강 후보는 “지난 18년간 시민들이 전국 최고 수준의 통행료를 감내해왔다”고 지적했다. 이번 공약은 단순한 요금 인하를 넘어 구조적 변화로 제시됐다.


이날 강 후보는 마창대교 통행료를 “시민들에게 부담을 안겨온 불공정의 상징”으로 규정하며 무료화를 통해 도시 생활 구조 자체를 바꾸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시민 체감 효과를 강조했다.


이어 “연간 약 120만 원의 통행료 부담이 시민 가계에서 빠져나가고 있다”며 “무료화는 이 비용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가장 직접적인 민생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도시 구조 변화 효과도 함께 언급했다.
마산·창원·진해 생활권 사이의 ‘요금 장벽’을 제거해 동서 이동을 활성화하고 통합 창원의 실질적 연결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또 창원국가산단, 마산해양신도시, 진해신항을 잇는 물류망에서 마창대교의 역할을 강조하며 통행료 부담 완화를 통해 물류비 절감과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재정 부담에 대해서는 기존 구조 조정을 통해 대응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현재 창원시가 출퇴근 시간 할인 요금의 약 63%를 부담하는 구조를 언급하며 경상남도와 재협상을 통해 도비 분담률을 조정하고 전시성 예산을 줄여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강기윤 창원특례시장 후보는 “시민들이 마창대교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반드시 약속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작성 2026.04.29 22:12 수정 2026.04.2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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